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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요청     

일시 : 2021823() 10:00

장소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4층 대강당

참석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노동자 생명과 건강을 위한 중대재해 근절 경남 대책위

주최/주관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노동자 생명과 건강을 위한 중대재해 근절 경남 대책위

 

 

흐름

 

- 10:00 시작

- 참석자 소개

- 모두 발언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조형래 본부장

- 사고 경위 :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이철규 수석부지회장

- 규탄 발언 : 마창거제 산제추방운동연합 이은주 사무국장

- 기자회견문 낭독 : 금속노조 경남지부 홍지욱 지부장

 

(사회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엄상진 사무처장)

 

 

 

 

 

 

 

 

[기자회견문]

 

 

 

두산중공업 추락 사망 사고,

2개월 동안 추락 위험 방치하고 작업 진행한

사업주가 책임져라!

 

또다시 두산중공업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0210820일 오전 0840분경 두산중공업 풍력공장 1BAY 8메가 메인 프레임 제품에서 작업하다 7m 높이에서 추락, 노동자가 사망한 것이다.

 

이번 추락 사고는 단순한 두산중공업 사업주의 과실이 아닌 고의에 의해 발생한 것이다. 이 노동자가 수행한 제품 작업은 6월 말부터 시작됐다. 7이상의 높이에서 작업을 준비할 때는 추락 방지에 대한 기본 계획이 있어야 하며, 그 계획에 따라서 안전 시설을 설치하고 작업을 진행 시켜야 한다. 이는 위험성 평가를 통해서 위험을 확인하였을 것이다. 특히 일상적 안전점검 및 현장 순회를 통해서 7높이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더구나 현장 노동자들이 회사에 위험 사실을 알렸지만, 작업을 중지시키지 않고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작업을 진행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에 대해서 위험을 예방하고 관리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38조에는 노동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 대해서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조치 하도록 하고 있으며, 같은 법 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제42조는 구체적으로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조처를 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작업에서 이런 추락을 방지하려는 조치는 허접한 끈으로 동여맨 것 외에 전혀 없었다.

 

이러한 사실을 비추어 볼 때 두산중공업은 이 작업에 대해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처를 할 계획조차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보다 생산을 우선시하는 두산중공업 사업주로 인해 지난 2개월 동안 노동자들은 목숨을 담보로 작업을 하였고, 결국 820일 한 노동자가 추락으로 사망했다. 결국 두산중공업 사업주가 노동자를 죽인 것이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이번 사고가 두산중공업 사업주에 의해 저질러진 명확한 살인 행위라 판단한다.

이에 위험성 평가 및 현장 안전 점검을 통해 추락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추락 방지 계획 및 시설물 설치를 통해서 안전을 확보하지 않고 작업을 시킨 두산중공업 사업주를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

또한 지역 시민·노동·진보정당이 구성한 "노동자 생명과 건강을 위한 중대재해 근절 경남대책위"와 함께 두산중공업의 책임을 묻는 투쟁에 나설 것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2개월 동안 추락 위험이 방치된 채 작업을 강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철저하게 수사하라.

 

하나. 두산중공업 사업주에 대해서 즉각 구속 수사하라

 

하나. 두산중공업 전 사업장에 대해 작업을 중지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관내 사업장에 유사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해서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와 특별 점검에 나서라.

 

 

2021823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노동자 생명과 건강을 위한 중대재해 근절 경남 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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