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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요청   

 

일시 : 2021813() 11:00

장소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사 앞

주최/주관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기자회견 순서

· 참가자 소개

· 모두 발언 : 투쟁하는 노동자와 함께 하는 경남연대 하원호 상임대표

· 연대 발언 : 진보 4정당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 기자회견문 낭독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조형래 본부장

(사회 :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사무처장 엄상진)

 

 

기자회견 형식

 

창원지역 코로나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따라 현장에는 사회자 외 참석자가 없는 상태로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각 참석자는 사전에 발언을 준비·녹음하며, 현장에는 참석자의 사진 및 상징물이 게시하여 진행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경남지역에서 처음 진행되는 기자회견 형식임을 감안, 비록 낯선 방식일지라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우리의 입장을 적극 알려드리고자 진행되는 점을 양지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결정은 촛불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다.

 

지난 9일 법무부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가석방 적격 결정을 내렸고 오늘 13일 가석방될 예정이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대한 발언의 톤이 달라지면서 예견된 결과다사면이 아닌 가석방은 대통령의 권한이 아니라며 정치적인 해석을 말아 달라 얘기할 때부터 이미 답은 정해져 있었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대한민국이 삼성 공화국이자 0.01%의 재벌 앞에서는 법도 유명무실해진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가 없다. 가석방 적격을 결정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대한민국은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해야 한다. 재산이 많던, 적던 사회 유명인사이든 아니든, 죄를 지었으면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경총을 비롯한 사용자 단체들이 글로벌 반도체 전쟁 운운하며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에 불을 지필 때 정부가 단호하게 선을 긋지 못할 때부터 정해진 수순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뿐 아니라 경영권 불법 승계와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재판이 2개나 진행 중이며 유죄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대한민국 사법 정의가 무너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문재인 정부가 살아 있는 경제 권력 앞에 무릎을 꿇는 굴욕적 상황에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통탄할 수밖에 없다.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은 촛불정신의 후퇴요 훼손이다국정농단의 몸통이요 주범인 범죄자에 대한 단죄를 거부한 것이며 이 나라가 재벌공화국삼성 공화국임을 증명한 것이다그렇게 입 아프게 외치며 강조하던 정의공정공평은 자본의 정의요 자본의 공정이요 자본의 공평이었다.

 

코로나 19로 추락하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했던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논의가 이는 시점에 국정농단의 몸통은 감옥에서 풀려나는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대해 과연 누가 동의하고 공감할 수 있겠는가?

 

범죄자 이재용을 석방하기 위한 안간힘의 1/10이라도 노동자들을 위해 썼다면 평가는 달라졌을 것이다. 구치소가 비좁아 이재용을 석방한다며, 그 자리를 민주노총이 대신 하라고 한다. 재벌과는 손을 잡고 노동자의 목소리는 막겠다는 것인가? 삼성은 두렵고 노동자의 분노는 무섭지 않은가? 차라리 재벌존중 정부라 솔직해지길 바란다.

 

  코로나 재난 약자들에 대한 민생 사면과 노동운동 활동가들에 대한 사면은 외면한 채 국정농단 범죄자인 이재용을 경제 살리기 명분으로 사면한 친재벌 문재인 정권에 대하여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규탄을 금할 수 없다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19로 신음하고 있는 서민들과 불안정, 취약 노동자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사회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친재벌 정책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결국 길은 하나다

모두가 살 수 있는 길은 하나다우리 사회의 대전환 외에는 길이 없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재벌공화국 해체불평등양극화 체제의 청산을 위해 하반기 투쟁에 적극 나설 것이다.

 

 

202181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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