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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속보

[기자회견문]MBC경남 정상화와 김일곤 사장 사퇴를 촉구한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경남지부(조합원 61명, 지부장 김태석)는 MBC본부 노조, 17개 지역사 노조와 함께 본사 김장겸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 회복, 지역 낙하산 사장제도 철폐를 내걸고, 지난 9월 4일부터 72일간 총파업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김장겸 사장의 퇴진을 이끌어 낸 뒤, 11월 15일 업무에 복귀하였다. 하지만 현재 MBC경남은 김일곤 사장이 구성원 대부분의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거부하고 있어, 보도국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쟁의행위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파업 잠정중단 이후에도 9주째 방송 파행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미 지난달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경영능력 상실 등을 이유로 MBC경남 김일곤 사장을 비롯한 지역MBC 사장들의 해임을 위한 절차를 마쳤다. 이에 앞서 전국 16개 지역 MBC사장 가운데 대구, 원주, 전주MBC 사장은 자진 사퇴를 했고, 본사가 주식을 100% 보유한 울산과 광주, 춘천, 강원영동MBC의 사장은 지난달 26일 해임됐다. 또, 대전과 여수, 충북MBC 사장도 오는 12일 임시 주총을 통한 해임이 예정되어 있다.

 

김일곤 사장의 해임 역시 시간의 문제이다. MBC를 망치고 국민과 시청자를 외면한 김장겸 체제에서, MBC경남 상무 3년, 본사 자회사인 플레이비 이사 1년, 그리고 또 MBC경남 사장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책임은 분명하지 않은가? 김일곤 사장은 해임 때까지 버티다가 소송을 통해 잔여 임기 연봉을 챙겨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 MBC경남의 경영과 뉴스가 파행이 되어도 괜찮다고 보는 것인가?

 

우리는 MBC경남의 소주주인 학교법인 한마학원에도 요구한다. MBC경남의 주식을 90% 이상 소유한 MBC본사를 비롯한 다른 소주주도 이미 김일곤 사장 해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에 동의하였다. 한마학원도 MBC경남의 정상화와 공영방송 신뢰 회복을 위해 임시주총 소집에 동의해 공적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 지역사 사장 선임 절차가 확정되어 새로운 사장을 투명하게 뽑아야 할 이 때, 하루빨리 MBC경남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역 구성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

우리는 MBC경남이 김일곤 사장의 사퇴로 하루라도 빠르게 정상화의 길로 가길 바랄 뿐이다.

 

 

 

2018년 1월 10일

KBSㆍMBC 정상화를 위한 경남시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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