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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거제 oo초 조리실무사로  근무하고 있는 전ㅇㅇ입니다.

 

누가 또 우리들을 이차가운 거리로 내몰았습니까? 
이번 도의회 결과에 울화통이 터져서 이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도의원님들 탁상행정 말고 제발  저희들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주십시요 .

 

10월의 월급은 1만2천명의 학비노동자들에겐 큰 희망이었습니다.
16년 한해동안 도교육청과 180일간임금교섭을  시작하여 
77일간 투쟁.
67일간의 악천후속에 천막노숙농성. 
세번의 대규모 집회.
도교육로비점거농성등
경남교육청과 싸울대로 싸우다
정부의 노사중재를 통해 겨우
 정규직13만원의 밥값의 반 8만원 6월부터 지급하기로 합의를 했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급식종사자들에게 급식비삭감도 모자라  공짜밥에 혈세낭비하는 나쁜사람들이랍니다.
지역민을 대표하시는 분들이라면 적어도 해당지역에 급식종사자들의 근무환경이 어떤지 한번이라도 찾아보셨는지요?
제발 본  회의 전에 보건증 발급하셔서 하루만이라도  배식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학교안에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로  유령같이 살아온 저희는 제일 구석진곳에서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학부모로써 우리의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의원님들의  아이들에게도 위생적이고 건강한 밥상을  차려 왔습니다.
급식소 환경은 매일 50도이상의  높은열기, 습도의 탈수증상과 무거운 집기류 식재료로로 근골격계질환등 일명 골병이 들고 있고, 
뜨거운물 기름에 잦은 화상
안전기구 없이 높은 곳에 올라가 청소하여 낙상하기도 하고
물을많이 쓰는곳이라 미끄럼사고가 하루에도 빈번히 일어납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사고 없이 안전하게 오늘하루도 무사히 일 할 것에 마음 졸이며 
조리. 배식 청소. 정리를 마치고 퇴근하면 오늘도 살아남았다고 스스로 위로를 합니다.

 

그리고  방학이 되면 어김없이 병원으로 출근합니다.
아프면 쉬라고 병가도 있지만 현장의 눈치와 대체인력이 없고 동료에게 피해줄까봐 아픈 몸으로 일하러 나옵니다.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 점심시간 조차도 없이 짬을 내어 급하게 밥을 먹고 
아이들의 배식 후 남은 찬으로 허기를 달래기도 합니다.

 

그런 우리에게 이렇게 막말을 하시니 정말 실망했습니다.
지난 4.13 국회의원 선거 때 도교육청앞마당에서 노숙천막농성으로  지쳐가고 있을 때 쯤  
저희지역 도의원님을 찾아 뵜더니  자기식구 밥도 안주고 일시키는데가 어딨냐며 
적극적으로 얘기해보겠다며 교육위원 연락처까지 주시며 희망을 주셨던 분이 
예산삭감에 찬성 27인에  계신걸 보고 황당했습니다.
이렇게 겉과 속이 다른 의원님들을 저희가 어찌 믿을 수 있겠습니까?

 

더이상 상처받고 눈치밥 먹고 우리 권리 뺏기지 않겠습니다.
우리 권리는 우리가 찾겠습니다.

 

두고 보십시요 .저희는 더이상 여기저기 휘둘리는 약자가 아닙니다 .
끝까지 함께 싸웁시다 
투쟁!

 

* 이 글은 2016년 10월 22일 창원 정우상가에서 개최한

<급식비 삭감한 새누리 도의원 규탄대회> 때 학비노조 경남지부

조합원이 낭독한 투쟁 발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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